Master 2026-07-05
발라리아 델 캄파넬라
썸네일

발라리아 델 캄파넬라
Vallaria Del Campanella

186cm / 호리호리하고 마름 / 남성
달빛으로 실을 자아 낸 듯 매끄러운 은장발을 양쪽으로 가늘게 땋은 두가닥과 함께 치렁치렁하게 늘어트렸다.
전신에서 언제나 반짝이는 옅은 빛을 발하고, 엘프답게 길쭉한 귀와 희고 고운 피부를 지녔다.
때때로 은방울꽃 따위를 산하엽처럼 물을 머금을수록 투명도가 높아지는 머리칼에 장식하고 있다.
태양 아래서는 동공이 세로로 좁아지고 밤이면 하얀 안광이 은은하게 번뜩이는 은빛 눈동자를 지녔다.
언제나 여유만만하고 나른하게 깔아보는 시선은 흥미가 동하는 일에만 때때로 날카롭게 빛난다.
속눈썹이 풍성한 날카로운 눈매의 왼쪽편에는 눈물점이 있다.
알이 크고 둥근 안경을 즐겨 착용하며 평소에는 편하지만 고급스러워 보이는 하얀 로브와 장갑을 착용하고있다.
안경에는 하프 엘프 정령사 제자가 선물해준, 루비가 장식된 은색 안경줄이 달려있다.
인간 기준 30대 정도의 외견이나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는 엘프의 특성상 정확한 나이를 가늠할 수 없다.

과장 되지 않은 우아하고 유려한 몸짓 덕분에 입만 다물고 있으면 더없이 아름다운 요정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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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적 까탈스러움
종특이라고 하기에 어려울 만큼 특유의 고고한 태도는 고결함이나 우아함을 넘어서서 까탈스레 보일 정도이다.
사람들 사이에 있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것은 아니나, 개인적으로 특별히 친밀한 사이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기본적으로 고풍스러운 존대를 쓰긴 하지만 어째 듣는이로 하여금 존중받는단 느낌을 주진 못하는 편.

오만한 완벽주의
조금만 대화해봐도 자신의 실력에 하늘을 찌르는 자존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살아가며 대부분의 관심사는 언제나 자신의 흥미가 동한 새로운 지식을 탐구할때 뿐이다.
연구라면 눈이 돌아가 평소와 달리 과격한 행동까지 저지를 정도로 완벽한 검증에 집착한다.

의외로 순진한 허당
지식이라면 다방면에서 매우 박식하며 지혜로운 현안까지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실생활에 관련한 부분만큼은 신께서 일부러 장난이라도 친 듯 뜻밖의 정보들이 엉망으로 뒤섞여있다.
억지로 그러한 정보를 주입하려고 하면 굉장히 삐걱삐걱 과열되어 고장이 나버리고 만다.
비꼬는 말이라도 자신을 향한 칭찬은 모두 찬사로 받아들이고 쉽게 우쭐해지는 경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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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엘프 / 달과 함께 탄생 / 요정왕
통상적으로 깊은 숲에 살며 지혜를 갖춰 기품있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다고 일컬어지는 불로장생의 종족.
평화를 중시하고 유지하려는 특성상 타종족과 교류가 적어 오만하다거나 세계를 방관한다는 혹평을 듣기도 한다.
몸이 가볍고 날랜 특징이 있어 쌓인 눈 위를 걸어도 발자국이 남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만의 독자적인 언어, 문화와 생활양식의 특색이 강하여 규율에 엄격한 편이다.
자연과 밀접하게 살아가는 종족인 만큼 태생적으로 약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숲의 동식물에 조예가 깊다.
태양과 달을 열매로 맺었다 전설로 내려오는 생명의 나무의 가호를 받고 그를 수호하는 고결한 달빛숲 일족이다.
그 중에서도 타지역과 고립된 다소 깊고 폐쇄적인 달의 요람 출신. 성스러운 달빛이 강할수록 원기가 충만해진다.
달빛숲 일족은 만월 아래서 태양과 화합한 듯 황금빛 광휘를 발하고 개인 고유의 특별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발음이 꼬이기 쉬운 이름을 가진 탓에 한 번에 제대로 이름을 불리는 법이 없어서
대충 비슷한 이름이 불린 듯 하면 돌아보는 버릇이 있다.
조금 안면을 텄다 싶으면 아무렇게나 불러도 매번 까칠하게 굴 지언정, 꽤나 익숙하게 대답하는 편이다.

평소 커다란 서책과 깃펜을 한쪽 옆구리에 끼고 다니나, 외출을 할 일이 생기면 종종 손에 들린 것이 셉터로 바뀐다.
가죽으로 표지를 덧댄 서책을 펼쳐보면 포션과 관련한 메모가 유려한 필체의 엘프어로 가득 적혀있다.
곧게 뻗은 스태프 끝에 달의 형상을 투영하는 금빛 셉터(지팡이)는 온통 새하얀 그에게 유일한 색채를 부여한다.
달의 투영체는 매일 변화하는 실제 달의 모습을 크기만 줄여 고스란히 옮겨온 모습이며, 만져지진 않는다.
전투에 나서곤 하던 과거에는 한때 검을 즐겨 쥐기도 했으나 이제는 마법만을 다룬다.

등 뒤에 일족의 표식이 새겨져 있지만 인간계에서는 언제나 치렁한 로브를 입고 있어서 남들에게 보일 일이 없다.
일족의 터전인 달의 요람으로 돌아간 이후에는 노출이 많은 엘프 복식을 주로 착용하기에 훤히 드러나기도 한다.

레인을 만나 생에 첫 사랑을 깨닫고 일생의 유일한 반려로 맞이해 서로의 영혼에 각인을 맺었다.
필멸자의 짧은 생애와 그 마지막을 예견했으면서도 끝내 사별 이후로 상실감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을
스스로 봉인하기에 이르지만, 드래곤으로 환생해서 돌아온 레인에 의해 영원하여질 사랑을 이룩했다.